“한글날 지나면 출근”⋯연휴 마무리 직장인 체크리스트

추석 연휴와 한글날까지 이어진 황금연휴가 끝나면 직장인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오랜 휴식 뒤의 출근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죠. 전문가들은 “출근 하루 전이 아니라 이틀 전부터 미리 생활 패턴을 회복하고, 업무·생활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그렇다면 10월 10일 출근을 앞둔 지금, 직장인들이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디자인 노희주 인턴기자)

생활 리듬 되돌리기

연휴 동안 늦잠이 습관이 됐다면 8일부터는 기상·취침 시간을 평소 출근 시간에 맞춰보자. 잠이 오지 않는다면 예상 취침 시간 최소 1시간 전부터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소 3~4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시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줄여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수면의 질을 높인다. 평소 회사 출근할 때처럼 생체 리듬을 맞추면 ‘출근 첫날 피곤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업무 메일·메신저 미리 확인하기

연휴가 끝나고 폭풍처럼 쏟아질 업무가 두렵다면 출근하기 전에 10일에 해야 하는 업무를 미리 정리하자. 업무 메일과 메신저가 쌓여 있다면 확인하는 것도 좋다. 출근 첫날의 혼란을 피할 수 있다.

옷차림과 소지품 점검하기

황금연휴 땐 편한 복장부터 화려한 나들이룩, 한복 등 다양한 옷을 소화했다면 이제는 출근룩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환절기라 일교차가 크므로 가을 재킷이나 얇은 니트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사원증이나 노트북 충전기, 회사 출입에 필요한 카드 키 등도 미리 가방에 챙겨두면 출근 당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연휴 소비 점검하기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 무턱대고 막 쓰다가 ‘텅장’이 되진 않았을까? 추석 명절과 휴일에 카드값을 얼마나 썼는지 점검하고, 다음 월급날에 맞춰 소비 예산을 다시 세워놓자. 남은 한 달 간의 가계 운영 계획을 세워두면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

집안·냉장고 정리하기

연휴 동안은 빨래나 청소, 냉장고 정리 등 집안일이 밀리기 쉽다. 쌓인 빨래나 남은 명절 음식이 있다면 출근 전날까지 다 정리해놓자. 깔끔한 집에서 출근길을 나서면 퇴근하고 돌아왔을 때도 피로가 누적되지 않는다. 출근 전날 다음날 아침에 먹을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두면 정신 없는 출근 당일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출근길 교통 확인하기

긴 연휴가 끝나고 찾아온 첫 출근 날은 전국적으로 출근 인파가 몰려 지하철·버스 혼잡이 평소보다 심할 수 있다. 평소보다 10~15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는 직장인이라면, 대중교통 앱을 통해 교통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마음 챙김과 재충전하기

쉬어도 쉬어도 뭔가 더 쉬고 싶은 아쉬운 연휴 마지막 날. 출근 전날이라면 무리한 운동이나 과한 활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 특히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반신욕를 하면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기에도 좋다. 휴일 동안 얻은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면, 출근 첫날 업무에 몰입하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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