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동안 늦잠이 습관이 됐다면 8일부터는 기상·취침 시간을 평소 출근 시간에 맞춰보자. 잠이 오지 않는다면 예상 취침 시간 최소 1시간 전부터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소 3~4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시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줄여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수면의 질을 높인다. 평소 회사 출근할 때처럼 생체 리듬을 맞추면 ‘출근 첫날 피곤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휴가 끝나고 폭풍처럼 쏟아질 업무가 두렵다면 출근하기 전에 10일에 해야 하는 업무를 미리 정리하자. 업무 메일과 메신저가 쌓여 있다면 확인하는 것도 좋다. 출근 첫날의 혼란을 피할 수 있다.
황금연휴 땐 편한 복장부터 화려한 나들이룩, 한복 등 다양한 옷을 소화했다면 이제는 출근룩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환절기라 일교차가 크므로 가을 재킷이나 얇은 니트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사원증이나 노트북 충전기, 회사 출입에 필요한 카드 키 등도 미리 가방에 챙겨두면 출근 당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 무턱대고 막 쓰다가 ‘텅장’이 되진 않았을까? 추석 명절과 휴일에 카드값을 얼마나 썼는지 점검하고, 다음 월급날에 맞춰 소비 예산을 다시 세워놓자. 남은 한 달 간의 가계 운영 계획을 세워두면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
연휴 동안은 빨래나 청소, 냉장고 정리 등 집안일이 밀리기 쉽다. 쌓인 빨래나 남은 명절 음식이 있다면 출근 전날까지 다 정리해놓자. 깔끔한 집에서 출근길을 나서면 퇴근하고 돌아왔을 때도 피로가 누적되지 않는다. 출근 전날 다음날 아침에 먹을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두면 정신 없는 출근 당일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긴 연휴가 끝나고 찾아온 첫 출근 날은 전국적으로 출근 인파가 몰려 지하철·버스 혼잡이 평소보다 심할 수 있다. 평소보다 10~15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는 직장인이라면, 대중교통 앱을 통해 교통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쉬어도 쉬어도 뭔가 더 쉬고 싶은 아쉬운 연휴 마지막 날. 출근 전날이라면 무리한 운동이나 과한 활동보다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 특히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반신욕를 하면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기에도 좋다. 휴일 동안 얻은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면, 출근 첫날 업무에 몰입하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