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 진행된 리뉴얼...1700억 원 투자”
26일 정식 개관...‘다채로운 경험의 향연’ 선사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의 정종훈 호텔앤리조트 부문 한국동부 총괄임원은 “소노캄 경주는 2006년 4월 소노벨 경주로 시작해서 2024년 9월부터 약 1년간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5성급 시설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춘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괄임원은 18일부터 1박2일로 진행된 소노캄 경주 미디어 팸투어 1일차 미디어 세션에서 취재진을 만나 “객실 시설 서비스 전반이 완전히 새롭게 새로워졌다. 기존의 대중 휴양시설에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1700억 원을 투자한 리뉴얼을 마친 소노캄 경주는 26일부터 정식 개관한다. 14년간 운영 끝에 리뉴얼을 앞두고 있던 소노캄 경주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고려해 앞당긴 일정으로 리뉴얼에 돌입, 개관 일정을 맞췄다.
정 총괄임원은 소노캄 경주의 콘셉트가 ‘유유자적’이라며 “소노캄 경주를 찾는 모든 고객들이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고요하고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의 여유를 느끼고, 잊고 있던 나를 다시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총괄임원이 짚은 소노캄 경주의 핵심은 시설은 세 가지로, △한국의 전통미와 편안한 시민은 객실 △여유롭게 나를 채우는 건강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는 식음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사색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부대시설(웰니스 풀앤스파‧북카페)이다.
소노캄 경주는 7개 타입으로 된 총 418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정 총괄임원은 “패밀리 스위트 타입에서부터 디럭스 스위트, 프리미어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그리고 최상위 등급인 PRS까지 갖추고 있으며 전망에 따라 레이크 뷰, 뷰 프리 객실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디럭스 객실은 창밖 풍경을 하나의 그림처럼 담는 한국적 공간 미학(차경)을 반영, 프리미어 스위트는 보문호수를 감상하며 독서와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갖췄으며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전통 한지 창호를 적용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PRS(프레지덴셜 스위트)에 대해 “총 평수 578㎡(약 175평), 층고 4m로 국내 최대 규모”라며 “신라문화예술을 디자인적으로 구현했고 개인 공간은 왕가의 침수와 같은 단아한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APEC 정상회의를 고려해 개조한 최상위 PRS는 “가장 한국적인 PRS”라는 게 정 총괄임원의 설명이다. 소노캄 경주의 PRS는 전통 온돌 시스템을 적용한 거실과 라운지 공간, 최신 음향 시설을 장착한 회의실, 개인 피트니스 공간, 전용 주방 시설을 완비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인프라 개선은 물론 사업 확장 의지도 드러냈다. 미디어 세션에 참여한 손선원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 홍보담당 임원은 “쏠비치 양양을 포함해서 소노가 보유한 인프라를 계속 리뉴얼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은 물론 최선을 다해 국내외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APEC을 위해선 20개 사업장에서 엄선한 직원들을 배치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 총괄임원은 “외국인 방문객을 고려해 할랄, 비건 등 기타 요구사항에 있어 5성급 호텔과 동일하게 서비스할 예정이고, 추가 인력 고용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 총괄임원은 “소노캄 경주는 전반적인 톤 앤 매너가 일반 리조트 타입에서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갖춘 새로운 스타일로 개편됐다”며 “‘다채로운 경험의 향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당 지역 문화와 정서를 담아 고유한 특색을 콘텐츠화해 선보일 브랜드로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고요와 느림 속 나를 찾는 여행을 제안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