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뉴라클제네틱스 최대주주 등극…“유전자치료제 사업 강화”

▲18일 충북 충주시 이연제약 충주공장 전경.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연제약이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뉴라클제네틱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의 261억 원 규모 시리즈C 유상증자에 참여, 기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넘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뉴라클제네틱스가 개발하는 습성노인성황반변성(wAMD) 치료제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96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로, 2031년까지 275억 달러(약 36조 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연제약은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2020년부터 뉴라클제네틱스의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 ‘NG101’의 글로벌 생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최대주주 등극으로 양사의 협력은 임상-생산-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더욱 긴밀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재무적인 이익을 넘어 이연제약의 유전자치료제 생산 역량과 뉴라클제네틱스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능력이 결합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K-바이오 백신 펀드 운용사들의 동시 투자를 끌어내 뉴라클제네틱스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이란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내재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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