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21 담은 아동용 과학도서 선보여

전문가 참여해 현실감 높인 창작동화
도서관 기증·북콘서트 등 사회공헌도

▲'비행기랑 내몸이랑 똑같다고?!' 이미지 (사진=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어린이를 위한 첫 과학동화를 선보인다.

8일 KAI는 아동용 과학 창작도서 ‘비행기랑 내몸이랑 똑같다고?!’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항공기 정비사 아버지와 소아과 의사 어머니를 둔 주인공 ‘카이’가 전투기 KF-21 속으로 들어가 신비한 친구 ‘제트’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탐험기를 담았다.

비행기 구조를 인체에 빗대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항공 원리를 소개할 뿐 아니라,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 페이지와 다양한 항공 분야 직군 정보도 수록했다.

이번 책은 KAI 임직원들의 역량개발 활동인 ‘구성원 출판제도’를 통해 제작됐다. 이에 책 집필에는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KAI 내부 전문가들이 사내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항공기 제작 명장 자격을 보유한 김성문 수석과 KF-21 1호기 비행시험 담당 이광영 주임, 임무컴퓨터 소프트웨어(SW)개발을 맡은 허경환 수석이 원고를 작성하고 현실 고증을 감수했다.

KAI는 최근 커지는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 속에서 미래 인재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꿈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이번 도서를 기획했다.

KAI는 2003년 KT-1 기본훈련기 개발기를 담은 ‘KT-1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T-50, 수리온, KF-21 관련 전문서 등 총 21종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아동도서는 기존 기술서에서 벗어나 일반 독자층으로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번 출간을 기념해 사천시 지역 아동공부방과 전국 어린이도서관에 책을 기증했다. 또 9월에는 어린이 독자를 위한 온라인 북콘서트를, 10월 성남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는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개발업체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 출간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 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향후 추가 시리즈 제작 또는 미래 고객인 해외 어린이를 위한 영문판 발간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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