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러트닉(왼쪽) 미국 상무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함께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러트닉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일본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손에 넣은 5500억 달러 규모 협정”이라며 “일본에서 고위급 무역 특사가 해당 패키지를 공식화하고자 워싱턴D.C.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투자금은 미국에서 반도체, 항생제, 희토류 등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은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제공하는 대가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다만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할 수 있는 돈”이라고 했지만, 일본 정부는 “투자는 일본에도 이익이 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온도 차를 보였다.
일본 매체 FNN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미국을 방문해 투자 수익 분배 등 합의안의 세부사항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미국 방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일본은 미국이 일본산에 대한 관세 인하를 조속히 이행하도록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