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 효과’에 상반기 첫 매출 1조원 돌파

올 상반기 매출 1조256억 원, 영업이익 543억 원 달성
2분기 영업익 456억, 전년比 190.1%↑…매출 5562억 원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사상 첫 반기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이후 두 번째 반기 매출 1조 원 돌파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5562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영업이익은 190.1%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유한양행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256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 9478억 원보다 8.2% 늘어,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148.1% 늘어난 543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연결기준 유한양행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706억 원, 영업이익은 5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이끌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255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02.3%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앞서 렉라자의 일본 상업화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 얀센으로부터 약 207억 원 규모의 기술료(마일스톤)를 받을 예정이라고 5월 공시한 바 있다. 2분기 해외사업 매출도 114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다.

국내 의약품 사업 부문은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574억 원을 기록했지만 의료계 집단행동 등의 영향을 받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8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25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3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4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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