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자원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구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자원절약과 일회용품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 중이다.
대표 사업으로 △텀블러 및 세척기 보급 △다회용기 지급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이 꼽힌다.
구는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에게 텀블러 1900개를 보급하고 본관과 별관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위생적인 재사용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해 습관적으로 소비되는 일회용 컵 사용을 크게 줄였다.
또 지난해 허준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 먹거리 부스에 약 4만6190개의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기(그릇·수저·포크 등)를 공급했다. 행사장 내 설치된 반납 부스를 통해 회수율은 약 91%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폐기물 발생량도 크게 감소했다.
회의 문화 개선에도 힘썼다. 전 부서에 태블릿PC를 배포해 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 자료를 디지털로 대체해 회의 후 버려지는 인쇄물 발생을 대폭 줄였다.
이외에도 매주 월요일 ‘일회용품 제로 강서’ 캠페인 방송을 송출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전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친환경 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