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수술실 화재 발생…환자 5명 연기 흡입·40명 긴급 대피

▲1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광주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화재로 수술실 가동은 일시 중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 7번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불은 병원에 있던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의료진들에 의해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연기가 발생하면서 환자 5명이 연기를 마셔 응급실로 옮겨졌고, 환자와 의료진 등 40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당시 수술실 안에서 수술을 하고 있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수술실 내 전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안전 점검을 마칠 때까지 수술실 가동을 중단하고 환자들에 대한 타병원으로의 이송 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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