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오르자...대형마트 ‘한우’ 매출, 돈육 제치고 1위 등극 [물가 돋보기]

▲외식비 상승으로 집에서 한우를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 남녀 커플이 집에서 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집에서 한우를 즐기고 있다. (챗GPT/무단전재 금지)

외식 물가 급등으로 집밥을 챙겨 먹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대형마트에서 한우(국산 소고기) 매출이 돈육(돼지고기)을 제쳤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올해 상반기 품목별 매출에서 한우가 돈육을 제치고 매출 1위 품목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 매출은 돈육, 한우, 맥주 순이었다.

이마트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 1∼3위 품목은 돈육·한우·계란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한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면서 작년 동기 3위에서 올해 2위로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치솟는 외식비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한우 등을 특가 판매한 것도 한우가 돈육 매출을 제친 이유로 풀이된다.

주요 대형마트는 매달 한우 특가 행사를 벌였다. 이마트도 3월 '가격 파격' 행사에서 '한우 국거리 1등급·1+등급'(냉장)을 직전보다 40% 싼 100g당 3000원대 초반에 판매했다. 롯데마트도 3월 말 창립 27주년 기념행사 '땡큐절'에서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했다.

최근 가격 상승이 뚜렷한 계란의 경우 집밥 필수 재료인 터라, 계란이 맥주 매출을 제치는 기현상도 벌어졌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계란 매출이 맥주(4위)를 제쳤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스낵 매출도 작년 상반기 9위에서 올해 상반기 5위로 4단계 올랐다. 빵류와 비스킷도 매출 15위 안에 들었다. 스낵과 빵류, 비스킷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간단히 배를 채우려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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