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아직 남은 트럼프 관세 변동성에 혼조…일본 0.19%↓

트럼프, 캐나다에 35% 새 관세 발표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1일 종가 3만9569.6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1일 혼조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변동성을 무시하며 상승했지만, 아시아에선 여전히 투자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68포인트(0.19%) 하락한 3만9569.68에, 토픽스지수는 10.90포인트(0.39%) 상승한 2823.2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9.21포인트(0.26%) 상승한 3518.90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57.78포인트(0.25%) 오른 2만2751.03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04.66포인트(0.85%) 상승한 2만4232.7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607.01포인트(0.73%) 하락한 8만2578.75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3.28포인트(0.33%) 상승한 4088.98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지수가 4만 엔에 근접하자 고가를 의식한 매도가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상호관세를 35%로 인상했다는 소식도 일본 주식에 부담을 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에 발송한 관세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미국과 협력하는 대신 자체 관세로 보복했다”며 “캐나다가 펜타닐 유통을 막기 위해 나와 협력한다면, 우리는 이 세율의 조정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아직 일본이 미국과 무역 협상을 매듭짓지 못한 탓에 캐나다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덕분에 닛케이225지수 하락 폭도 크진 않았다. 주요 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가 1.4% 하락했고 반다이남코는 1.58%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했다. 2022년 1월 말 이후로 약 3년 5개월 만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를 이어받은 영향이 컸고 증권주와 반도체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47%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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