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탄소중립 한우산업 지원법 환영⋯민생에 주력"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제공 전남도)

"민생을 위해 시군과 함께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히 협의를 하겠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7일 "32조 원 규모의 새 정부 민생 추경 예산 가운데 지역 현안 12개 사업 2042억 원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중 전남지역 연관사업은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호남고속철 2단계 등 3개 사업 1460억 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운영 출연금 100억 원, 마른 김 가공공장 시설 개선 지원 60억 원 등이다.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우농가가 환경친화적 생산기반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고, 탄소배출 저감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다양한 보완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탄소중립 한우산업 지원법은 2014년 한우산업발전법으로 처음 발의된 후 11년 만에 통과됐다.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면서 한우농가의 생존권과 한우산업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한 5년 단위 종합계획 수립, 한우 유전자 보호 체계 마련, 농가 지원금 지급 근거 확보 등 실질적 지원 방안도 담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법 제정을 계기로 농가 부담은 덜고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축산 기반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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