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장초반 약세폭 축소…추경 2조 증액설에 안도

▲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체크)
채권시장이 장초반 약세폭을 축소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2조원 증액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초 채권시장에서는 9조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4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물은 전장대비 3.1bp 오른 2.476%를, 국고10년물은 1.7bp 상승한 2.827%를 기록 중이다.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7.16을,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17틱 떨어진 118.25를 보이고 있다. 이날 3선과 10선은 각각 107.15와 118.19로 출발했었다. 양시장에서 금융투자는 각각 3288계약과 200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585계약과 1199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밤사이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10년물은 1.45bp 오른 4.347%에 거래를 마쳤다.

복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아침부터 추경 증액 규모가 9조원이 아니라 2조원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이후 관련 뉴스도 나왔다. 증액규모가 줄면서 롱재료(강세재료)로 작용할 것 같다”며 “미국 금리가 좀 오르고 해서 반등폭은 제한될 것 같긴 하다. 전날 일부 선반영한 것도 있다. 다만 저가매수 심리가 강해 오후장엔 강해질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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