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으로 예방정비 기술 고도화…수출까지 노린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함께 원전 예방정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수원은 2일과 4일 각각 한수원 중앙연구원 및 한전KPS 본사에서 EPRI와 ‘원전 예방정비 기술개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방사선 노출로 작업 난도가 높은 원전 정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EPRI 전문가를 비롯해 한수원, 한전KPS 등 국내 정비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재 공동으로 진행 중인 ‘원자로 압력용기 관통관 예방정비 기술개발’ 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외에도 방사선 노출 금속 기기의 용접보수 기술, 한·미 원전의 정비 사례 및 기술 표준 개발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예방정비 기술의 해외 수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위한 지속적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원전 정비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한·미 양국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림으로써 원전 안전성을 높이고, 향후 공동 수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