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국피아이엠, 티타늄 기반 신사업 본격화⋯로봇 산업 진출 주목"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7일 한국피아이엠에 대해 초정밀가공이 가능한 본사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티타늄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금속분말사출성형(MIM) 기술을 기반으로, 주로 자동차용 부품 및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해 납품한다. 24년 매출액 기준 자동차 부품 비중이 88%, 의료 및 기타 부품이 12%를 차지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MIM 분야 내 한국피아이엠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다양한 원재료에 사용 가능한 바인더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과 탈지 및 소결 공정을 통합해 경쟁업체 대비 제조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라며 "티타늄과 같은 신규 소재 기반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자동차 부품 내 주요 제품은 터보차저 내 공기의 유입 양을 조절하는 ‘Adjustment Lever’로 높은 제조 난이도로 인해 독일 업체 외에 동사가 유일하게 양산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의료기기 부품은 티타늄 가공 기술이 적용된 치과 임플란트용 부품으로, 국내 선도 업체향으로 납품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로봇 및 자율주행 등 신성장 산업은 시장 확대를 위해서 부품 소재 고도화가 필수적이므로 동사는 가볍고 단단한 물성이 특징인 티타늄을 활용하고 있다"라며 "다만, 티타늄은 높은 원가 및 가공 난이도로 적용에 어려움이 큰데, 동사는 상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티타늄 소재 사업을 본격화 중이며 포스코 등과 협력해 티타늄 분말 제조기술 또한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피아이엠은 신소재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정보기술(IT),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 진출을 진행 중"이라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로봇 분야로의 진출이며, 글로벌 업체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감속기 부품 선행 개발에 이어 제품 공급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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