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여파 금융시장 혼란...주가↓ㆍ환율↑

전일 미국증시의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낙폭을 확대하면서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84.37포인트(6.29%) 하락한 1255.91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 역시 24.82포인트(6.26%) 떨어진 365.44를 기록하며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이상 급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오전 9시 33분경 지수선물지수가 7.32% 급락해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일시정지됐다.

이날 양 시장의 사이드카 발동은 코스피는 올해 들어 8번째, 코스닥은 10번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한 때 10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83억원, 119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들만 449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미국 증시의 여파로 급등출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원 50전 오른 134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 21분 현재 1310.50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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