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이노근 의원 "서울시 산하기관 2년간 청년 532명 미채용...서울 메트로 최다"

서울시 산하기관이 2년간 의무인 532명의 청년채용을 미뤄온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출자 및 출연한 18개 산하기관의 경우 2013년 3개 기관 367명, 2014년 3개 기관 165명 총 6개 기관이 532명의 청년채용의무 미이행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에 서울메트로 179명, 서울도시철도공사 180명, 세종문화회관 8명으로 3개 기관이 총 367명의 청년채용의무를 미이행했다.

2014년에도 서울메트로 162명, 세종문화회관 2명, 서울관광마케팅(주) 1명 등 3개 기관이 총 165명의 청년채용의무를 이행치 않았다.

기관별로 보면 서울메트로 341명(64.1%), 서울도시철도공사 180명(33.8%), 세종문화회관 10명(1.9%), 서울관광마케팅(주) 1명(0.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청년채용이 미흡한 이유로 서울시 일부 산하기관은 청년 미채용에 대한 페널티보다 청년채용 3% 달성을 위해 정원 초과 할 경우의 페널티가 더 무겁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청년 고용 절벽 현상은 국가적인 중대 사안인 만큼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경영개선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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