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신지 사건, 신지 무대 공포증 당시 모습 보니 '마이크 잡지 못할 만큼 손 떨어'

입력 2018-08-21 15:45수정 2018-08-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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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이하늘 결혼 발표에 돌연 '이하늘 신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DJ DOC 멤버 이하늘은 21일 SNS을 통해 직접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48세의 나이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하늘에게 네티즌은 많은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1994년 DJ DOC로 데뷔 이후 가요계 악동으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던 그의 행적들이 다시금 거론됐다.

이에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일명 '이하늘 신지' 사건이 언급됐다.

신지와 DJ DOC를 둘러싼 논란은 신지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이하늘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은 과정에서 불거졌다. 신지는 당시 코요태로 무대에 오르며 선배인 DJ DOC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가 이하늘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다음날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방송 이후 이하늘의 인성을 비판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유독 사건사고가 많았던 그룹인 만큼,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당 내막이 전해지고 있다.

무대 공포증을 앓았던 당시 신지의 무대 위 모습도 눈길을 사고 있다. 신지는 과거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인 가수 성제와 듀엣 무대에서 심하게 떠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지는 이날 마이크조차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로 손을 떨었고, 이 모습은 생방송으로 그대로 팬들에게 전달됐다.

신지는 이와 관련해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하늘 오빠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난처한 입장을 표했다.

한편 이하늘은 1992년 클럽 DJ로 활동하다 철이와 미애의 신철을 만나 1994년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대 룰라, 터보, 영턱스클럽 등과 함께 댄스그룹으로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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