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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7월까지 2000만 원대로 치솟을 것”
입력 2018-04-04 10:23

비트코인이 4개월 안에 2만 달러(한화 약 2100만 원)로 치솟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인텔은 비트코인 채굴에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장치에 대한 특허를 제출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다만, 부정적인 기류도 있다. 태국은 가상화폐에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고, 미국 애리조나에서는 비트코인 트레이더가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를 받았다.

◇비트코인 인내심 필요… 7월까지 3배 치솟을 것

투자전문기관 펀드스트랫의 공동창업자 톰 리(Tom Lee)는 최근 블룸버그 등 각종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7월까지 2만 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7000달러(약 744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는 “고수익을 얻으려면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장기투자를 장려했다.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아브라(Abra)의 빌 바히드(Bill Barhydt) CEO도 같은 생각이다. 바히드는 “헤지펀드 투자자 등 큰손들은 가상통화의 가격 변동성을 큰 기회로 보고 있다”며 올해 가상통화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인텔, 전기 덜 먹는 비트코인 채굴기 특허 제출

인텔(Intel)이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가 소비하는 공간 및 전력을 줄이는 하드웨어 가속 장치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다. 이 기술은 해시당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다. 인텔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인텔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의료거래 서비스 제공업체인 포킷독(PokitDok)과 제휴했다. 지난달에는 블록체인을 디지털 저작권 관리에 적용하는 기술의 특허를 신청하기도 했다.

◇“자금세탁 방지” 태국, 가상화폐에 세금폭탄 예고

태국의 군부 정권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이뤄지는 자금세탁과 탈세, 새로운 투자자 유입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최근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에 따르면 가상통화와 디지털 토큰을 규제하는 법률은 지난달 말 태국 재무장관 아피삭 딴띠워라웡(Apisak Tantivorawong)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안건에 따르면 태국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7%의 부가가치세와 수익의 15%를 자본 이득세로 징수하게 된다. 이번 법안은 2월 태국 중앙은행이 모든 지방은행의 가상통화 투자와 거래를 금지시킨 조치의 후속 조치다.

◇美 비트코인 트레이더,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

미국 애리조나에서 비트코인 트레이더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불법자금 유통 혐의로 기소됐다. 가상화폐 거래로 미국에서 기소를 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애리조나주의 검찰은 최근 토머스 코스탄조(Thomas Costanzo)를 기소했다. 약 2년간 P2P거래(개인간 거래)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해 불법으로 자금을 유통했다는 혐의다.

애리조나주 검찰에 따르면 그는 최대 5만 달러까지 현금 거래를 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다녔다. 자금세탁방지 및 금융실명제 관련 법안에 따르면 일반 환전소에서는 거래액의 1~2%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코스탄조는 7~10%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으로 마약을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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