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논란을 빚고 있는 은평뉴타운이 결국 후분양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은평뉴타운 아파트 분양가 문제와 관련, 오전 10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은평뉴타운의 분양가 상세 내역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오시장은 은평뉴타운 분양가 세부항목 공개 여부를 비롯,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나 기구를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세훈시장은 다음달로 예정된 은평뉴타운 분양을 건설 공정률이 70~80%에 이를 때 분양을 하는, 후분양제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분양 예정인 은평뉴타운 분양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늦어지게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8일 은평뉴타운 분양원가가 34평형 평당 1151만원, 41평형 1321만7000원, 53평형 1425만6000원, 65평형 1446만8000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