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전일 무너진 540선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 오른 544.05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원어치 41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기관이 18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수주문은 다음, 원익IPS, 컴투스를 중심으로 나왔다.
업종별 등락은 대부분 지수와 흐름을 같이했다. 인터넷업종이 7% 강하게 뛰었고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도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화학, 건설 등이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 신주 상장 첫날인 이날 다음은 3.82% 강하게 상승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셀트리온, CJE&M 역시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서는 5% 넘게 빠졌고 컴투스, 메디톡스가 하락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6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285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