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10월 20일 훈련소 입소…“아쉽지만 미룰 수 없어”
(정찬성 공식홈페이지 캡처)
‘코리안좀비’ 정찬성(27)이 병역 이행을 위해 오는 10월 20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정찬성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4일 자정무렵 “10월 20일 훈련소 입소 합니다. 한달간 훈련 뒤 구청에서 근무하게 되었어요. 어떻게든 한경기를 더 하고 가고 싶었지만 더 이상 (연기) 허락은 안 되네요”라고 밝혔다.
정찬성은 “공익으로 갈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 운동, 재활은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까진 2년이라는 공백이 너무 무서웠지만 지금은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병역으로서의 공익근무를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격투기 선수로서 현역으로 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2년 꽉 채워 제대하겠다”고도 말했다.
정찬성은 지난해 8월 조제 알도와 타이틀전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입은 뒤 부상 회복에만 전념해 왔다.
10개월 만인 올 6월 주치의로부터 부상 완쾌 판정을 받은 그는 7월 이후로는 언제든 출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일찌감치 UFC에 전달하고 정상적인 트레이닝을 해 왔다. 그러나 훈련소 입소로 정찬성의 UFC 복귀도 2년 뒤로 미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