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작년에 비해 한 달이나 빠른 이유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사진=뉴시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등 일부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며, 작년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찾아온 한파의 원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기상청은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를 내리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서 추위가 느껴지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이 언급한 찬 공기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시베리아 지역의 공기다. 이 차가운 공기에 밤사이 일어나는 복사 냉각 현상이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아침과 밤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경기도(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강원도(평창군 평지,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평지), 충청북도(제천시)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6시 전국적으로 10도 내외를 기록하며 쌀쌀했던 날씨는 낮 들어서도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17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세종 1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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