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톨스토이를 읽어야 하는 5가지 이유

입력 2014-10-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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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소설가 중의 하나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블로거이자 톨스토이테라피닷컴의 블로거 후시 호너가 20대에 톨스토이를 읽어야 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후시 호너의 글에 따르면 먼저 톨스토이는 5시에 기상하고, 달콤한 음식을 피하며, 어려운 사람을 돕는 등 늘 자아 계발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노력은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등 톨스토이의 소설 속에 많이 등장하므로 20대들이 읽으면 큰 도움을 준다.

두 번째로 톨스토이는 실패와 좌절에 도가 튼 사람이라는 점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가 톨스토이도 자신의 삶이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20대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다.

20대에 톨스토이를 읽어야 하는 세 번째 이유는 톨스토이의 소설에 등장하는 비사회적인 인물들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쟁과 평화'의 피에르 베즈코프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꾸준히 선을 추구하는 인물을 보며 20대는 다수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를 깨닫게 된다.

네 번째로 톨스토이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소박함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당시 혼란스러웠던 러시아처럼 21세기도 SNS와 첨단기술에 휩쓸려 자칫 자기 자신을 놓치기가 쉬운 시대다. 톨스토이의 소설에는 휴식, 자연, 책과 음악, 이웃에 대한 사랑 등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지혜가 담겨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톨스토이가 때로 불안과 공황을 느꼈지만 극복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점이다. 여행 도중 좌절과 공포, 두려움 등 갑작스런 공황상태를 느꼈던 톨스토이는 자신의 영혼에서 잠깐 빠져나와 바깥세상을 응시하는 지혜로 극복했고, 이를 '전쟁과 평화'등의 소설을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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