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대’ 탕웨이, 식탐 엿보이는 반전 ‘먹방’ 화제 “고기 뜯어도 미모 압권”

입력 2014-10-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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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탕웨이 '먹방'(판씨네마)

탕웨이가 선택한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영화 ‘황금시대’(배급 판씨네마, 감독 허안화)가 1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탕웨이의 반전 매력이 돋보인 ‘먹방’ 스틸이 공개됐다.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허안화 감독과 배우 탕웨이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다. ‘황금시대’는 2014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작,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 공식 초청,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황금시대’ 탕웨이의 ‘먹방’ 스틸이 최초 공개돼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탕웨이는 먹음직스럽게 고기를 뜯는 장면, 샤오쥔과 함께 다과를 즐기는 장면, 시장에서 샤오쥔과 외식을 하는 장면 등 보는 사람의 식욕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뜨거운 김이 나는 완자탕을 바라보며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짓는 장면이나 샤오쥔에게 과자를 쥐어주며 먹게 하는 장면 등에서는 식탐이 엿보일 정도로 열정적이다. 심지어 자면서까지 사과를 베어 먹는 모습은 아이 같은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한다.

먹는 장면 뿐 아니라 탕웨이는 샤오홍의 행복, 슬픔, 외로움, 고통 등 내면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천재작가 샤오홍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탕웨이가 ‘색, 계’에 이어 또 한 번 실존인물을 연기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샤오홍은 193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천재작가다. 정치적, 문화적 혼란의 시기에서도 오직 글을 쓸 수 있기만을 바랐던 샤오홍은 당대 최고의 지성인 루쉰, 딩링, 샤오쥔 등 중국을 대표하는 문인들과 교류하며 창작에 몰두했다. 10년의 시간 동안 100여 권의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 ‘생사의 장’, ‘후란강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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