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개발위 “에볼라 완화 위한 신속 조치와 재정 지원 중요”

입력 2014-10-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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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DC)가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를 완화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와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발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 중 제90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개발위는 WB의 개발 관련 의제를 논의하는 IMFㆍWB 총회 자문기구로 25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다.

개발위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은행그룹(WBG)의 빠른 조치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치료와 질병 확산 억제를 위한 WBG와 IMF의 신속한 응급재원 조성을 환영한다”며 “신속하고 조화로운 조치와 재정 지원이 사태를 억제하고 완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WBG가 기후 변화와 재난위험 관리를 국가계획 및 재정지원과 통합시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WBG는 기후 변화와 관련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번영과 관련해서 개발위는 “포용적인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최빈곤층과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지속적인 다방면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며 “양성평등 분야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를 포함해 인프라 분야의 투자는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공동번영을 이루는데 중요하다”면서 “인프라 개선을 위해 WBG이 운영과 자문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다음(제91차) 개발위원회는 내년 4월 18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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