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CJ 등 후원...IFSA 주관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기내식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는 등 기내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기내 서비스의 세계적 흐름을 살펴보고 미래를 진단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국제기내서비스협회(IFSA)가 주관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CJ,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후원하는 '2006 IFSA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가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KAL 호텔에서 진행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내 서비스는 최근 승객들의 지적·경제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도 갈수록 까다로워져 항공사들이 다양한 최신 기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VVIP 마케팅 차원에서 고급경향을 보이는 상위 클래스 기내식 개발현황 및 저가항공사들을 중심으로 한 기내식 유료화 움직임 등 양극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기내식 개발 추세에 대한 내용을 검토한다.
특히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슈퍼여객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A380 기종의 기내식 서비스의 시험 테스트 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08년 초에 A380 5대를 도입할 예정이다"며 "이번 시험테스트 결과가 향후 기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참고사항일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기간동안에는 아·태지역 최고의 기내식 명장을 뽑는 'Best Chef'선발대회와 효과적인 승무원 교육 훈련방식 및 기내서비스 방법에 대한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