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의 미행사주식에 대한 평가이익과 평가손실 상위사는 각각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스톡옵션 부여 및 행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가이익은 삼성전자가 1조4818억원, 국민은행이 1700억원으로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으며 평가손실은 208억원, 173억원을 기록한 삼성전기와 팬택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신한금융, 현대자동차, 삼성물산 등은 평가이익이 상위사에 랭크돼 있는 반면 KT, LG전자, SK텔레콤, 팬택앤큐리텔 등은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상장사들의 스톡옵션부여는 2005년 이후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형법인이 축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이후 스톡옵션 부여주식총수는 1억1779만주에 달하며 이중 행사주식수는 1318만주이며 미행사주식수는 9848만주이다.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 평가금액은 총 4조7986억원에 달한다. 평가금액에서 미행사금액을 제한 평가이익은 2조286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미행사주식수에 대한 평가금액은 200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