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전 고종 침실 복원…"석조전 고종의 근대화 의지 반영된 건물"

입력 2014-10-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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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전 고종 침실 복원

(문화재청)

덕수궁 석조전이 104년 전 축조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석조전은 대한제국 광무황제(고종의 대한제국기 호칭) 집무 공간이다. 1900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1910년 완공된 이 건물은 정면 54.2m, 측면 31m의 3층 석조건물이다.

일제 강점기에 덕수궁 미술관 및 이왕가미술관으로 변형됐던 덕수궁 석조전은 해방 이후 미소공동위원회 회의 장소로 사용됐다.

사업비 141억원이 투입된 복원 작업은 1898년 영국인 하딩의 설계 입면도 청사진과 일본 하마마스 시립도서관 배치도, 건립 당시의 설계도면 등 다양한 고증자료와 각계 전문가의 검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104년 전 고종 침실 복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4년 전 고종 침실 복원 꼭 한번 보러가야지", "104년 전 고종 침실 복원 궁금하다", "104년 전 고종 침실 복원, 설마 부실시공은 아니겠지", "104년 전 고종 침실 복원 공개 언제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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