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국통 비편 출토… 통일신라시대 유물로 추정

입력 2014-10-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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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국통 비편 출토

▲'국통' 비편(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삼척 인근에서 신라시대 불교계 최고 승려를 지칭하는 글자인 '국통'이 새겨진 비석 조각이 발견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절터에서 이 같은 신라시대 유물들을 다수 수습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로선 국통의 주인공이 통일신라시대 고승일 것으로 짐작되고 있지만 정확히 누구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국통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신라 진흥왕때부터 선덕왕 등까지 이어졌지만, 이후 관련 기록이 사라졌다가 신라 말기에 두어번 등장한다.

다른 유물 중에선 청동제 장식, 암·수막새, 귀면와(鬼面瓦) 등의 특수기와가 수습됐다. 조사단은 이 같은 유물들을 배경으로 통일신라시대 국통이 존재했으며, 화려한 불교 건물이 들어섰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삼척 국통 비편 출토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통 비편, 역사적인 의미가 있나", "국통이란 단어 처음 듣는다", "신라시대 불교는 대단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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