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7일 가을을 맞아 서울 63빌딩 앞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농촌마을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임직원들도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터에는 햅쌀, 밤, 멜론, 참기름 등 30여종의 다양한 농산물들이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2008년부터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7년째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은 아산리마을 주민 30여명과 함께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또한 장터에는 한화생명 직원뿐만 아니라 63빌딩 입주사 직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싱싱한 농산물을 고르기 위해 몰려들어 여느 시골 장날과 다름없는 풍경을 연출했다.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의 경우 농산물 풍년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의 판로 확보가 절실했는데, 직거래 장터가 의미있게 활용된 것 같다”며, “우리 농촌의 넉넉한 인심을 알리고,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