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인수·합병(M&A) 등 업종 대표기업들의 개별 호재가 활력소로 작용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급락한 뒤 2거래일 연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상승 배경이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55% 상승한 6563.6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15% 오른 9209.51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11% 상승한 4286.52에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2% 오른 335.73을 기록했다.
지표는 부진했다. 독일 경제부는 지난 8월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5.7%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5% 감소에 비해 크게 악화한 것이다.
스웨덴 식품유통업체 ICA의 주가는 9% 넘게 올랐다. 노르웨이 사업부를 3억8600만 달러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노키아는 2.9% 올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억 달러의 로열티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지급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