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가 태국 쿠테타 영향과 야후의 실적부진으로 하락한 가운데 태국의 쿠테타가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0일 태국 군사 쿠테타와 미 증시 약세마감 소식은 최근 국내증시의 지속된 상승의 피로감을 더욱 누적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지원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 있지만 국제유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한국의 IT 산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의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시장의 안정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