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9일 1개 부서를 폐지하고 1개 본부와 4개 부서를 신설하는 등 기존의 15그룹 10본부 1국 73부 2실 체제에서 15그룹 11본부 1국 73부 5실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기존에 부서단위였던 연구소의 위상을 본부급으로 격상하고 산하에 경영연구실, 시장연구실, 고객연구실 등 3개 부서를 신설하여 연구소 조직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IT부서의 업무범위 적정화를 위해 인터넷뱅킹, 대외 연계업무 등의 대외IT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IT채널서비스부를 신설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연구소 조직 강화는 국민은행의 위상에 걸맞은 연구역량을 확보함은 물론 해외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R&D 및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R&D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본부급으로 개편되는 연구소의 소장으로 지동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48세)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동현 연구소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한 경영학박사로 학계뿐 아니라 수출입은행, 조흥은행, LG카드 등 금융권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