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김형규
(사진=MBC)
김형규(22·한국체대)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규는 3일 오후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라이트헤비급(81㎏)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카자흐스탄의 아딜베크 니야짐베토프에 1-2(29-28, 28-29, 28-29) 판정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김형규는 1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니야짐베토프로부터 안면에 많은 유효타를 허용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형규의 이번 은메달로 한국은 박진아(여자 라이트급), 임현철(남자 라이트웰터급)에 이어 세 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 지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형규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은메달 김형규, 자랑스럽습니다", "은메달 김형규, 고생많았다 잘했다", "은메달 김형규, 아름답다 선수들", "은메달 김형규, 메달의 색깔은 중요하지 않죠...그 과정을 국민들이 봤으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