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은 19일 "오는 20일 4500톤의 중량 화물을 실은 동방자이언트 1호가 마산에서 사우디까지 운항하는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방에 따르면 이번에 출항하는 선박은 200억원을 투자 17개월의 건조 끝에 제작됐으며 재화톤수 1만1000톤에3600BHP 엔진 두 개를 장착했다.
동방 관계자는 "동방자이언트 1호는 기존에 예인선과 바지선을 연결해 해상운송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동력 및 자동 선적ㆍ하역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특수선박이다"며 "중공업 회사들의 납품적기 준수와 운항일수 감소 등으로 물류비 절감 등으로 대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대형 터미널이 신설됨에 따라 대형크레인의 지속적인 수요와 함께 국내 조선사업의 활황으로 동방의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방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이언트호와 같은 특수선박 건조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중량물 운송회사로 성장ㆍ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