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서울 성동경찰서는 1일 이같이 밝히고 국책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조작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난방비가 ‘0’으로 나온 69가구 가운데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16가구에 대해 필요하면 소환 조사 등을 통해 의혹을 밝힐 방침이다.
앞서 성동구청은 김씨가 사는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에 대한 서울시의 실태조사 결과 월 가구 난방량이 ‘0’인 건수가 300건, 월 가구 난방비가 9만 원이하인 건수가 2398건이 각각 발견됐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중 2007∼2013년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 횟수가 두 차례 이상인 69가구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69가구 중 18가구는 열량계에 봉인지가 부착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봉인 훼손 여부만으로는 해당 가구가 열량계를 조작했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