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 안규리 교수팀등과 협동으로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돼지와 영장류간의 이종 췌도이식을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37분 현재 오리엔트바이오는 전일대비 57원(9.66%) 상승한 647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박재범 교수팀은 지난 3월 26일 이종이식의 걸림돌인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돼지의 췌도를 원숭이에게 이식해 6개월 이상 성공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식 결과 혈당수치가 300 이상으로 인슐린이 하루 10단위 이상 필요했던 개체는 이종췌도 이식 후 인슐린을 거의 쓰지 않고 정상혈당을 유지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특히 기존의 절반에 해당하는 적은 수의 췌도(50000 IEQ/kg)를 사용해 임상 적용을 한 단계 앞당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식은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의 연구수행 결과이며, 국립축산 과학원 황성수 박사팀에서 형질전환 돼지를 공급했으며, 건국대학교 윤익진 교수(이식 기술의 개발), 서울대학교 안규리 교수팀(이종 이식 후 면역 모니터링) 그리고 오리엔트바이오(이종이식용 원숭이 제공 및 관리)와 협동해 이뤄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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