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지난 8월 2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달에 비해 76% 신장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은 18일 지난달 매출이 2179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2.8%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3억원, 327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각각 75.6%, 91.5% 급증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은 8.9% 줄었으나 순이익은 8.8% 늘어났다.
대우증권은 실적 호전이 브로커리지는 물론 랩어카운트, ELS의 자산관리 부문과 자기매매 부문 등에서 고르게 수익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8월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점유율이 전월대비 약 0.4%P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45억여원 수익이 증가했다.
또 자산관리 부문에서 랩어카운트가 1700억원(총 잔고 1조4100억원), 주가연계증권(ELS) 판매가 1500억원(8월 판매규모 3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8월 한달에만 6500억원 늘어나며 잔고가 13조원을 돌파해 전달에 비해 20억여원의 수익 증가가 발생했다.
또 자기매매 부문에서도 전월 대비 17억여원 증가한 35억원의 수익을 거둬 전달에 비해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