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남성과 비만율 다른 이유는 '역시'

입력 2014-09-29 16:29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뉴시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해지고 반대로 남성은 날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840가구 1만 명 대상)' 조사 결과 여성은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졌다. 20대에 14.4%를 보이던 비만율은 30대 17.9%, 40대 25.7%, 50대 33.7%로 점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60대엔 42.7%로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은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급증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비만율 추이가 이처럼 반대 양상을 보이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복지부 측은 전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하다?...그건 남자도 마찬가지 아닌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하다...절실히 느낀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하다...다이어트 해도 잘 빠지지도 않는다",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하다. 환경에 따라 드른것으로 보임. 일반적인 현상은 아닌듯"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