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향하는 스타트업 ‘빙글’

입력 2014-09-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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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창성(왼쪽) 문지원 공동대표.(빙글)

국내 스타트업 ‘빙글’이 29일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슈퍼 팀’ 결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빙글은 한국인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글로벌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기업이다. 부부인 문지원, 호창성 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빙글은 2012년 웹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3월 안드로이드, 6월 iOS를 통해 앱을 출시했다.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한다.

빙글이 이번에 참가하게 되는 ‘아시아 슈퍼 팀’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지난달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참가 업체를 선정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빙글이 참가하게 됐다.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에서 각 1곳씩 총 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빙글은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대만의 문화를 경험하고 팀워크을 다질 예정이다.

대회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 이란과 가오슝 등에서 진행된다. 대만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지를 돌며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얻은 점수와 프레젠테이션, 온라인 투표 등을 종합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 참가에 필요한 비행기 티켓과 숙소, 식비 등 모든 경비는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에서 제공한다.

(빙글)

빙글은 현재 월간 방문자 수가 400만명이고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비글로벌2014 스타트업 배틀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빙글 관계자는 “빙글은 대만의 뛰어난 비즈니스 환경과 해외 기업들에게 개방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아시아 슈퍼 팀 캠페인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다”며 “이번 대만 방문을 통해 우리의 비전을 다른 국가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고 행복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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