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 LGT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 단독 조사

입력 2006-09-15 15:26수정 2006-09-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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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8월 말부터 타사업자에 비해 과도한 보조금 사용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는 15일 LG텔레콤이 불법 보조금 지급을 통해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어 단독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위는 LG텔레콤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12일까지 불법 보조금 행위가 심해 지난 13일부터 단독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업계는 통신위가 지난달부터 선별제재 방침을 밝혔고 지난 5일 KTF의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어 이번 LG텔레콤의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위 관계자는 "LG텔레콤이 지난 8월말부터 SK텔레콤과 KTF에 비해 많은 불법 보조금을 써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었다고 판단, 단독 조사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이 불법 보조금을 과도하게 사용하자 SK텔레콤과 KTF도 일시적으로 불법 보조금을 사용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현재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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