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김수현, CF 한 건당 20억… 송혜교•송승헌 영화 출연료 10억
문화콘텐츠 시장이 거대해지고 있는 중국이 앞다퉈 한류 스타들을 드라마, 영화, CF에 출연시키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중합작 작품이 늘어난데다 한류 스타를 주연으로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 급증하면서 한류 스타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중국에선 자국 톱스타보다 몸값이 낮지만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고 작업 할 때에도 성실하고 겸손해 한류 스타를 선호하는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한국 스타의 드라마나 영화, CF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것이다.
중국 드라마의 한류 스타 출연료는 남자 스타의 경우 회당 7000만~1억원 선이고 여자 스타의 경우는 4000만~9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박해진, 권상우 등 남자 한류 스타들이 회당 1억원 안팎의 최고액의 출연료를 받고 여자 스타의 경우 장나라, 김태희, 추자현 등이 회당 8000만원 내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톱스타의 경우는 회당 1억3000만원선이다
한류 스타의 중국 영화 출연료 역시 한국 영화 출연료의 2~3배에 달한다. 남자 한류 스타의 경우 15억원 안팎을, 여자 한류 스타의 경우 10억원 내외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 비, 송혜교, 송승헌 등이 10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고 중국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 스타의 외국에서의 가장 큰 수입원은 CF다. 중국에서의 한류 스타들의 CF 출연료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의 남녀 주연 김수현과 전지현 그리고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민호와 송혜교의 CF 출연료는 중국 톱스타의 몸값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에서 이민호, 김수현의 CF 모델료는 15억~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고대행사 YC스페이스 오혜령 대표는 “‘상속자’의 이민호나 ‘별그대’의 김수현은 중국에서 CF 모델료가 20억원 선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