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연속 최대 생산량 경신… 마이크로 SD카드는 전년 대비 248% 늘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바른전자 공장에서 메모리카드를 검사하고 있는 연구원.(사진=바른전자)
바른전자는 올 2분기 메모리카드 생산량이 3179만개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바른전자의 14분기 연속 최대 생산량을 경신한 기록이다.
바른전자는 생산량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 SD카드와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 embedded Multi Media Card)는 대용량 지원과 함께 전력과 메모리 사용량이 적어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다.
바른전자는 지난해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개발ㆍ생산을 위해 총 62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바른전자의 올 2분기 마이크로 SD카드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대 용량 128GB 마이크로 SD카드와 고속 eMMC 등을 개발해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시장까지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일반 낸드플래시나 eMMC 등의 낸드칩이 사용되고 있다"며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중심으로 기존 세계 점유율 13%를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2020년까지 메모리카드부문 글로벌 톱5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