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우수인증설계사 자부심 느끼게 할 것”

입력 2014-09-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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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증설계사 대상 첫 공식교육…내년부터 본격화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이 우수인증설계사에 대한 교육 프로젝트를 지시했다. 그동안 현대해상은‘명장컨설턴트’우수설계사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대외 인지도가 낮았다. 이에 손보협회에서 공인한 우수인증설계사를 적극적으로 알려 고객 신뢰도를 제고 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7월 현업부서에 “우수인증설계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라”고 지시했다. 현대해상의 우수인증설계사가 2013년 1223명에서 2014년 1980명으로 상당히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제대로 챙기지 못 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1만5000명 규모의 전체 설계사 조직에는 신선한 자극이 되기 위한 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해상 하이인재원은 오는 10월까지 각 지역 사업단의 우수인증설계사를 모아 교육을 실시한다. 설계사 마인드와 고객을 대하는 화법 등이 주된 내용으로 내년 부터는 공식적인 체계와 함께, 교육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하이인재원 관계자는“그동안 우수인증설계사에 대한 공식적인 교육이 없었다”며“우수인증설계사라는 브랜드로서의 당부를 설계사들에게 하고 마인드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해상은 앞으로 고객 청약 단계에서‘우수인증설계사’임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이 사장의 행보는‘비전 하이 2015(VISION Hi 2015)’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보인다. 우수인증설계사라는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설계사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매출 상승도 기대한다는 것이다.‘비전 하이 2015’는 2015년에 자산 21조원, 매출(수입보험료) 12조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이라는 경영목표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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