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노조 임협 파업 찬반투표 가결…파업 초읽기

입력 2014-09-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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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된 울산대학교병원 노조의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돼 7년 만의 파업을 앞두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 분회(분회장 이장우)는 지난 22∼25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73.7%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이 병원 노사는 지난 16일 28차 임금협상을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가 결렬을 선언한 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파업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조정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1일 전 조합원 승리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노조는 당장 파업에 들어가지 않을 방침이다. 파업하면 2007년 임단협 파업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20일 임협 상견례를 했으며 노조는 기본급 9만9천원 인상, 통상임금 확대 적용, 영리 자회사와 의료 민영화 반대, 근무시간 외 연장근로 수당 지급, 기숙사 어린이집 신축, 만 40세 직원 야간근무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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