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전산 시스템 성능 향상과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약 두 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계정계 주전산기를 교체, 17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 예정인 주전산기는 IBM사의 대형 메인 프레임급 장비로 기존 시스템보다 2배 이상의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따라서 월말.월초 거래 집중일과 거래 집중 시간대에 전산시스템 처리 성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현재 보다 훨씬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사용중인 주전산기를 백업시스템으로 활용해 무장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고 중단없는 대고객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정계 주전산 시스템의 도입 목적은 대고객 전산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으로 연중 최대 거래 집중일인 추석 전·후 영업일에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무장애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