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KOTRA가 15일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출을 촉진시키고 관세행정 운영기업의 해외전파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란 ▲수출입통관 ▲관세환급 ▲출입국 여행자관리 ▲보세화물추적 등을 세관신고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전자통관포털시스템을 말한다.
관세청과 KOTRA는 UNI-PASS의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 ▲국제박람회 및 전시회 ▲수출상담회 사업에 상호 협조키로 하고 주요고객인 외국세관당국의 관세행정 동향과 정보화 현황 등에 대한 정보수집ㆍ교환을 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전세계 74개국 100여개 해외 조직망을 보유하고 있는 KOTRA의 폭넓은 정보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6월 전자통관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동 시스템의 브랜드네임으로 UNI-PASS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활동을 통해 UNI-PASS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