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국민은행에 대해 외환은행의 인수는 계약 무산보다는 계약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외환은행 인수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정태 연구원은 "오는 16일은 국민은행이 외환은행 인수의 매각대금을 론스타에 지불해야하는 날이지만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국민은행은 매각대금을 지급할 상황이 아니다"며 "계약이 무산될지 연장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연구원은 "국민은행은 하반기 은행업 최선호 종목을 유지한다"며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주당 기업가치가 20% 이상은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확고한 리딩뱅크로 자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민은행은 3년 동안 성장보다는 자산점검을 해왔기 때문에 경기하강국면에서도 이익 훼손은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성장정체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은행업종에서 M&A를 통한 성장스토리 대안을 제시한 선두주자라는 점이 주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