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해 겪게 되는 일상 및 생활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지원사업과는 달리 일반부문과 특화부문으로 나눠 지원된다. 특화부문은 고비용 및 최신 기술이 반영돼 국외에서 수입이 필요한 최첨단 보조기구로 이에 적합한 대상자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20세 이상의 등록장애인(1995년 이전 출생)으로 지체장애, 뇌병변 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및 이를 동반한 중복 장애를 갖고 있으며 현재 학교생활, 직장생활, 사회활동 등을 수행 중이어야 한다. 사회참여 및 기여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우선 선발, 지원된다.
또한 지원 대상자의 신체적 기능, 사용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평가해 보조공학서비스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와 사후관리도 제공된다.
지난 2013년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시각장애인 최초의 지적장애인학교 특수교사인 김홍엽 선생님은 "장애학생을 위한 교구개발과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게 되었고 그 꿈을 실현하는데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청은 10월24일까지 센터 홈페이지(www.atrac.or.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1차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중순 최종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훈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첨단보조기구의 도움으로 그들의 꿈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따뜻한동행이 지향하는 사업방향이다”라며 “이를 위해 따뜻한동행은 다양한 협력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첨단보조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원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