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가급락을 호재로 하루만에 133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09포인트(0.38%) 오른 1333.13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유가하락과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급등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옵션 동시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둔 부담감에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186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38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9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73%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보험업종도 1.24% 올랐다. 증권, 통신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도 강보합에서 마감했다. 반면, 유통업과 은행은 각각 1.29%, 1.08% 떨어졌으며 철강금속과 건설업도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1.58%, 3.09% 상승했고 LG필립스LCD도 1.89% 올라 대형IT주 동반 상승한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각각 2.34%, 0.58% 하락했다. 한국전력이 7일째 상승세를 이어왔고 현대차, SK텔레콤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비롯해 398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22종목이 하락했다. 100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